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군 vs 소련군 (문단 편집) === [[제2세계|동구권]] === [[동유럽]]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여겨진 것과는 달리 [[서유럽]] 국가들과 비슷하게 중상위권 정도의 소득은 되었다. 특히 [[동독]]이나 [[체코슬로바키아]]는 절대적으로 본다면 잘 사는 나라들이었다. [[냉전]] 절정기인 1980년에는 [[미국]]과 [[서독]]이 12,000달러, [[동독]]과 [[체코슬로바키아]]가 9,000달러, [[소련]]이 6,000달러 정도였고 [[공산권]] 붕괴 당시인 1990년에는 [[미국]] 20,000달러, [[서독]] 15,000달러, [[동독]]/[[체코슬로바키아]]/[[소련]]이 10,000달러 정도였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국민소득은 [[1980년]] 기준으로는 3,000달러였으며, [[1990년]] 기준으로는 6,000달러였다. [[한강의 기적]]이 여전히 진행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변수들 때문에 [[1980년]]부터 [[1990년]]까지 10년동안 국민소득은 겨우 2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한민국]]은 [[소련]] 붕괴 3년 후인 [[1994년]]에 국민소득 10,000달러를, 그로부터 12년 후인 [[2006년]]에 20,000달러를 돌파했으며 [[2017년]]에 30,000달러를 돌파했다.] [[동유럽]]에서 [[동독]],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그럭저럭 산업이 갖춰진 국가는 나았지만 [[불가리아 인민 공화국|불가리아]],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루마니아]] 같은 나라들은 상황이 무척 안 좋았다[* 다만 고려해야 할 것은, 이 나라들은 2차 세계대전에서 있는 것 없는 것 다 날라간 나라들이라 미국의 위성국이었다고 하더라도 (마셜 플랜의 존재를 배재한다면) 그다지 경제적 부흥을 장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련]]도 세계 2위의 경제규모를 가졌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나 국내총생산은 미국의 40% 정도였고,[* 이마저도 뻥튀기된 수치이다. 실제 소련의 경제력은 미국의 절반 따라가기도 벅찼다.] 심지어 붕괴 무렵에는 경제 규모가 '''[[일본]]에게는 이미 밀렸고 [[서독]]에게도 밀리기 일보 직전이었다.'''[* 물론 국력자체는 미국 영향 하에 있는 일본이나 서독보다 제2세계의 수장인 소련이 훨씬 컸다. 다만 미국의 위성국보다 못한 경제력을 지닌 소련이 감히 미국과 대결한다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보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이었는지를 상징하는 사실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는 명목 달러 환율 기준으로 GDP를 산출했기 때문에 일본이나 서독에 비해 소련의 GDP가 낮게 나왔다는 점도 감안을 해야한다. 당시 일본과 서독은 [[플라자 합의]]로 인해 자국 화폐 가치가 인위적으로 절상되었다. 특히 일본은 그 정도가 매우 심했는데 이는 경제규모의 착시 효과를 가져온다. 경제 총생산량은 변화가 없는데 환율의 급격한 변화로 달러로 표시할때 그 값이 커진것이다. 실제 생산량 자체는 소련이 일본, 서독보다 더 컸다. 즉, 구매력평가기준인 [[PPP]]가 높았다는 뜻이다. GDP는 국력의 원천인데 소련이 미국 GDP의 30%도 채 안됐던 독일보다 낮은 경제규모로 서독과 일본을 합한것보다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수십년간 미국과 경쟁을 벌였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 다만 냉전 내내 소련이 일본과 서독에 밀렸다는 게 아니고 소련이 무너지기 직전인 80년대에는 자유진영의 2인자, 3인자에도 규모를 역전당하고 추격당하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보는 게 맞다.] 소련의 후신인 러시아와 현재 일본, 독일을 비교 해보면 소련의 경제규모가 생각보다 작지 않았음을 쉽게 알 수 있다. [[https://www.imf.org/en/Publications/SPROLLs/world-economic-outlook-databases#sort=%40imfdate%20descending|2019년 기준 러시아의 구매력 기준 GDP는 4.4조 달러, 독일이 4.5조, 일본이 5.7조 달러이다]]. 소련 해체 후 경제가 완전히 붕괴됐고 허구한 날 경제난에 허덕인다는 러시아의 경제규모가 유럽 제일의 경제대국인 독일과 별반 다를게 없고 일본의 80% 정도나 된다. 현재 러시아 인구는 1억 4,500만명, 독일이 8,300만명, 일본이 1억 2,500만명으로[*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and_dependencies_by_population|세계인구순위]] ] 러시아 인구는 일본보다 한 15%정도 많고 독일의 1.7배 정도이다. 1985년을 기준으로하면 소련이 2억 9,000만명, 서독이 6,000만명, 일본이 1억 2,000만명이였다. 냉전 이후 독일은 통일로 인해 인구가 조금 늘었고 러시아는 반토막이 났다. 일본과 독일도 1980년대에 비해선 경제력이 쇠락했으나 이는 언제까지나 전형적인 선진국이 겪는 저성장 기조와 다르지 않고 개발도상국의 성장에 따른 상대적 약화이다. 반면 러시아는 아예 나라의 해체라는 엄청난 혼란을 겪고 채무불이행이라는 [[모라토리움]]선언을 했을 정도로 경제가 파탄이 났다. 파탄난 경제가 서서히 2000년대에 들어서 어느정도 회복되었으나 다시 2014년 유럽과의 마찰로 경제위기가 찾아왔을만큼 러시아 경제는 일본, 독일의 경제가 하락한것보다 크게 흔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GDP(PPP)는 독일과 맞먹는 수준인데 서독 인구의 5배에 가깝고 경제 상황도 현재 러시아보다 훨씬 사정이 좋았던 소련의 경제규모가 서독보다 작았다는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같은 비율로 단순비교했을때 소련의 경제규모는 일본보다도 훨씬 컸다. 다만 PPP로 보는 것 역시 한계가 있는데 2021년 시점에서 PPP 규모로는 이미 중국이 미국을 역전했지만 현 시점 중국의 경제력이 미국보다 우월하다는 시각은 경제학계에 전무하다. 또한 마찬가지로 PPP 기준으로 인도네시아나 터키가 한국을 능가했는데 그 누구도 이들의 경제력이 한국보다 낫다고 하지 않는다. 우리가 항시 보는 GDP는 달러 환율 베이스의 명목상 GDP이지 구매력 조정이 들어간 PPP가 아니다. PPP는 어디까지나 물가를 반영하기에 그 나라 국민들의 삶의 질을 대표하는 1인당 기준에서나 꽤나 유효한 지표이지 질보다 양으로 판단하는 국가 경제규모에 있어서는 크게 유의미한 지표라고 보기 힘들다. 더군다나 소련의 라이벌은 미국이지 위성국 일본과 서독이 아니다. 어찌되었든 명목상 GDP에서 일본에 추월당하고 서독(1990년 이후는 통일 독일)에 추격당했다는 사실은 이 시기 소련이 어떤 면에서도 미국과 경쟁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의미한다. 제 2세계의 수장국이 제 1세계 위성국보다 약한 경제력을 갖게 되었다는 점은 공산주의의 몰락으로도 해석할 수도 있으며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련]]과 [[동유럽]]은 [[중화학 공업]]은 군수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을 유지하기 위해서 [[계획경제]]의 핵심으로 발전했지만 [[식량]] [[자급자족]]을 하지 못했고 [[경공업]]도 그리 발달하지 못했는데 이건 '''[[공산주의]]'''와 소련의 '''[[관료제]]''' 탓이 크다. 소련의 경우 식량 수요의 적지 않은 부분을 미국으로부터 수입해서 충당했다.[* 사실 소련의 밀 생산량은 세계 1위였지만 가축 사료용으로 밀을 썼기 때문에 밀을 수입했다.] 미국 입장에서도 이 소련에 대한 식량 수출은 수출 자체로 인한 경제적 이득 외에도 정치적인 이득이 있었기에 이를 용인했다. 잉여 농산물을 수출함으로서 미국 내 농산물 가격의 조절이 가능하고, 소련의 식량난을 완화해서 소련을 달랠 수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